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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올 장마 '게릴라성 호우' 많다..
사회

올 장마 '게릴라성 호우' 많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16 00:00 수정 2006.06.16 00:00
예년보다 5일 빠른 19일 장마 시작

장마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는 올 여름에는 특히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보통 22일이나 23일에 시작하던 장마가 올해는 3~5일 빠른 18일이나 19일쯤 제주도와 남부지방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장마는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이며 장마가 끝난 뒤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게릴라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양산은 지난해 8월 게릴라성 폭우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또 평균 103mm의 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6일 주요 간선도로의 배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도로 곳곳이 침수되기도 했다.

지난해 양산의 호우주의보는 2건으로 비교적 적은 수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국지성 집중호우에 특히 취약함을 드러냈다.

장마철에는 통상 12시간 동안 8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경우 호우주의보가, 150mm 이상이면 호우경보가 내려지는 만큼 라디오와 TV를 통해 반드시 기상 상황을 체크해 인재가 생길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

한편 태풍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2~3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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