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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차기 시의회 의장 누가 될까?..
사회

차기 시의회 의장 누가 될까?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16 00:00 수정 2006.06.16 00:00

7월 개원을 앞두고 제4대 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명으로 늘어난 의원정수로 3개의 상임위가 생기면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5개의 자리를 놓고 당선자들간의 물밑 득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황선출방식으로 예정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거는 일단 다선의원에게 우선 돌아가는 관행에 따라 재선의원인 김일권(라 선거구, 중앙·삼성·강서, 한나라), 나동연(라 선거구, 중앙·삼성·강서, 한나라), 박말태(다 선거구, 물금·원동, 무소속), 2선인 정재환(라 선거구, 중앙·삼성·강서, 무소속) 당선자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변수는 8명으로 과반을 넘는 한나라당 소속 당선자들이 결집할 경우 한나라당이 의장단을 독식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재선급 의원이 4명이지만 한나라당 2명, 무소속 2명이라는 점에서 관행을 깨고 한나라당 초선의원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에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근거는 시장이 무소속인 만큼 시정을 효율적으로 견제하기 위해 한나라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시의회 내부의 견제와 균형을 위해서 무소속을 배제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국 당차원의 선거전략을 수립하는가 여부와 개별 당선자의 판단에 의해 결정할 것인가 여부가 4대 시의회 의장단의 색깔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결과와 상관없이 지난 ‘웅상 분동’에서 보여졌듯이 시의회가 의원들 간의 의견 조율을 이루어내지 못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일이 재연되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일부 의원들의 목소리에 의해 전체 의사가 묻히는 일이 재연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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