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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하북면 청년연합회 이모저모..
사회

하북면 청년연합회 이모저모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16 00:00 수정 2006.06.16 00:00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현재 하북면은 낙후된 경제사정으로 인해 점차 젊은 층의 인구가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마을 일을 도맡아 하는 젊은 봉사자들은 서너 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북면 청년연합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회원들이 청년회 외에도 자율방범대 등에 소속돼 활동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근무순번을 나눠 15개조를 편성, 한 달에 2번 정도 근무를 서는 하북면 자율방범대는 지역의 학생들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공부방도 운영하고, 야간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수송업무까지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하북면 자율방범대는 지역순찰, 야간 학생수송, 각종 행사시 교통정리 등의 활동을 펼치며 전형적인 주민자치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고속철 울산역에 ‘통도사’를 넣자

하북면 청년연합회는 ‘경부고속철 울산역(가칭)이름 울산역(통도사) 결정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진동)’ 가 추진 중인 고속철 울산역에 ‘통도사’를 추가하자는 운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운동은 낙후된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현재 고속철 울산역 이름에 통도사를 포함하면 지리적으로 인접한 하북면의 지역개발은 물론 경제 활성화까지 꾀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북면 청년연합회는 하북면 새마을협의회, 하북면 새마을부녀회, 하북면 제전위원회, 하북면 통도불교청년회 등 사회단체들과 연합해 현수막을 내거는 등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삼성SDI PDP라인 공장증축 환영

IMF이후 극심한 정신적, 경제적 침체에 빠져 있는 하북면 지역에 삼성SDI PDP라인 공장 증축 계획이 알려지자 하북면 전체가 일제히 환영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하북면 청년연합회 또한 환영 현수막을 내거는 등 적극 동참했다. 

“하북면 지역에 일자리가 없어 젊은 층이 많이 빠져나가는 것 같다”며 낙후된 지역경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던 청년연합회 박상근 회장은 “삼성SDI공장 증축은 하북면 경제 활성화에 단비와 같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이번 공장증축으로 인해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공사 참여가 가능하고, PDP 생산라인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1천여명 가량의 상시 고용효과도 기대돼 지역경기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하북면민들의 기대감을 고스란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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