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문턱인 6월, 4년 만에 돌아온 월드컵 열기로 온 세계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 고장 양산에서는 전국 탁구동호인들의 ‘핑퐁축제’인 <제2회 양산시민신문사배 OPEN 전국동호인 탁구대회>가 양산의 6월을 후끈 달구게 되었다.지역 역대 최대 규모, 최고 상금이 걸린 <제2회 양산시민신문사배 OPEN 전국동호인 탁구대회>는 양산지역의 대표적인 풀뿌리신문인 양산시민신문이 지역의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고, 탁구인구의 저변을 넓히는 한편 전국 탁구동호인 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한 대회로 지난해 첫 대회에 이은 두 번째 대회다. 지난해 <영ㆍ호남 동호인 탁구대회>로 출발한 첫 대회는 영ㆍ호남 지역 탁구동호회 95개 팀 476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지역최대규모의 탁구대회를 치러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성공적인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참가 선수들이 뿜어내는 열기와 응원전은 대회장인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이 들썩거릴 정도였으며 경기장 곳곳에서는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승리의 환호성과 안타까움의 탄식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와 같은 첫 대회의 성공에 힘입어 두 번째 대회를 맞는 올해는 지난해의 <영ㆍ호남대회>를 전국대회로 격상시켜 대회 명칭도 <제2회 양산시민신문사배 OPEN 전국동호인 탁구대회>로 바꾸게 된 것이다. 양산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에 걸쳐 펼쳐질 이번 대회는 24일 오후 1시에 첫 경기를 가진 다음 오후 3시에 대회의 개막을 알리는 개회식을 갖는다. 대회는 남녀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가지게 되는데, 장애인을 위한 장애자부와 만 60세 이상의 장년부 경기가 따로 마련돼 다양한 계층의 출전이 가능하게 했다. 본사가 주최하고 양산시생활체육협의회, 양산시탁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제2회 양산시민신문사배 OPEN 전국동호인 탁구대회>는 양산시체육회와 양산시의회, 양산교육청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