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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공무원 봉사 활동 "이웃사랑의 실천이죠"..
사회

공무원 봉사 활동 "이웃사랑의 실천이죠"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23 00:00 수정 2006.06.23 00:00

공무원들이 자원봉사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공무원 주5일제 근무에 따라 자원봉사 참여율도 자연스럽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무원만해도 400여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공무원자원봉사활동의 날로 지정해 일손돕기와, 경로당 방문, 환경 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30여명의 공무원들이 농번기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원동면 영포마을에 매실수확을 다녀왔으며, 21일에는 물금읍 증산리를 찾아 감자수확을 돕는 등 농촌인력의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로 영농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중앙동사무소(동장 하영근)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동내 29개의 마을 중 매달 한 곳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중앙동사무소 관계자는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중앙동의 여러 사회단체와 연계해 자체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자원봉사의 날로 정해 실시하고 있다"며 "관할 마을을 차례대로 방문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주민 속으로 들어가 주민들의 어려움과 노고를 현장에서 들을 수 있어서 얻는 점이 많다"고 전했다.

중앙동 서일동 마을 통장 윤원도(68)씨는 "공무원들이 직접 자원봉사활동을 나와 마을 환경정화에 앞장서줘 고맙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 공무원 80여명은 민간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난달 초부터 독거노인을 위한 일대일 전화서비스인 '케어서포터즈'를 실시, 일주일에 2~3번 각자 지정된 노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과 식사를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외로운 노인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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