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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물금 신도시 대규모 공원 녹지 조성..
사회

물금 신도시 대규모 공원 녹지 조성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23 00:00 수정 2006.06.23 00:00
근린공원 3개소, 어린이공원 9개소 등
2007년 말 완공 예정 공사비 350억 투입

'물과 빛이 있는 공원', '커뮤니티형 전통공원', '가족 중심의 웰빙 공원'

 남부지방 최대 규모의 신도시인 물금신도시에 자연친화적이고 지역적 특성을 살린 3개의 대규모 근린공원이 조성된다.

19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전체 35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물금신도시 2단계 구간 내에 근린공원 3개소, 어린이공원 9개소, 광장 2개소 및 녹지와 가로수 등을 조성하는 조경공사(2007년 말 완공예정)를 오는 7월에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물금신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근린공원(6호)은 '물과 빛이 있는 공원'으로 인접한 지하철 남부역과 상업지역에서의 이용을 고려해 중앙광장형의 공원으로 계획됐다.

공원 중심부에는 대규모 이벤트 광장과 대형 음악분수가 설치되고 음악분수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망하기 위한 낙수데크와 수변무대, 잔디스탠드 광장이 설치된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음악분수와 관련 시설물로 인해 특화된 경관을 연출하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신도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대로변을 따라 벽천분수가 조성되며, 산책로에는 장미아치와 포토존과 같은 시설들이 배치돼 가족과 연인들이 즐겁게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물금신도시의 단지 진입부에 위치한 근린공원(1호)은 '가족중심의 웰빙형 공원'으로 국도 35호선과 인접해 있다.

물금신도시의 시작을 알리는 공원의 진입부에는 변천분수와 조형소나무를 이용한 조경이 연출된다.  공원의 중심부에는 대규모 다목적 잔디광장과 실개천, 연못, 전망폴리 등을 도입해 휴식과 조망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연령층의 옥외 활동이 가능한 배드민턴장, 체력단련시설, X-Game장 등이 배치되며, 잔디광장에는 넓은 녹지공간과 큰 나무에 의한 녹음공간을 조성해 가족단위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됐다.

'커뮤니티형 전통공원'이라는 컨셉으로 조성되는 근린공원(2호)은 공동주택단지로 둘러싸인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의 옥외활동이 용이하도록 조성된다.

특히 이 공원은 대표적인 사찰인 통도사의 전통조경기법이 도입돼 공원시설의 특화를 꾀했다. 이를 통해 꽃담, 전통놀이마당, 전통굴뚝, 화계 및 전통정자 등 조경시설과 배롱나무, 산수유,소나무 등 전통 식물소재로 고풍스러운 경관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조명열주, 커튼분수, 체력 단련실 등이 설치된다.

이번에 조성될 근린공원에 대해 토지공사 관계자는 "다양한 규격의 수목으로 다층식생구조를 연출해 자연친화적인 공원이 될 것"이라며 "남부지방 대표 녹지공간으로서 최대 규모의 신도시인 물금신도시의 위상에 부합하는 쾌적하고 안락한 도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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