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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관리법 ① 자동차..
사회

장마철 관리법 ① 자동차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23 00:00 수정 2006.06.23 00:00
자동차는 전자제품과 같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올 여름 장마는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 장마피해 대비 및 사후관리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자동차는 전자제품과 같다
전자제품이 그러하듯 자동차도 물과 상극이다.

요즘 자동차는 전자제어 방식이기 때문에 컴퓨터(ECU)가 물에 빠진 것과 같다.  게다가 국지성 집중호우는 도로 곳곳의 침수를 유발하므로 운행 차량의 피해가 예상된다. 이에 운전자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장마철 자동차 관리법을 알아보자.
 
◆ 침수시 시동 금물!

멀쩡한 차가 침수 후 관리 잘못으로 폐차되는 경우가 있다. 침수기준은 타이어가 잠기는 수준으로, 시동은 절대 금물이며 반드시 견인조치 해야 한다. 이후 전기가 통하지 않게 배터리를 빼내고 각종 자동차 오일을 교환해 준다. 마지막으로 실내를 건조시킨다.

◆ '뿌드득' 소음, 세제가 해결

와이퍼 고무가 낡았다면 바로 교체하는 것이 좋지만 바꾼지 얼마 안된 와이퍼도 움직일 때마다 '뿌드득' 하며 긁히는 소음을 내기도 한다. 이는 앞유리에 유막이 끼어 나는 경우로 스펀지에 세제를 묻혀 닦아주면 된다. 이때 주방용 세제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 천재지변은 자차만 보장

대인, 대물 외에 자기차량손해(자차) 항목에 가입한 차량만이 주차중 태풍, 홍수, 해일 등으로 입은 피해에 대해 최고 95%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종합보험에 가입한 차량과 신차 무상보증수리에 해당되는 차량이라도 이러한 천재지변에 의한 사고는 보험회사측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

◆ 타이어 공기압 UP

비오는 날,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계수가 반으로 저하되기 때문에 자동차 제동거리는 세배로 늘어난다. 따라서 비오는 날에는 타이어의 공기압을 10~20% 정도 높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타이어의 마모가 심하면 수막현상이 발생돼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미리 교체한다.

◆ 장마습기, 겨자와 신문으로

장마철 습기로 인한 차내 냄새는 겨자를 물에 섞어 발 밑 가속 페달 옆 공기흡입구와 송풍구에 천천히 뿌려주면서 송풍레버를 3~4단으로 틀어주면 효과가 좋다.  또 매트 밑에 신문지를 깔아주면 신발에 묻어 들어오는 습기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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