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중학교 기악합주단이 22일 효암헌(개운중학교 강당)에서 창단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창단식은 송완용 교육장 등 내빈과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으며, 기악합주단은 참석자들에게 ‘고향의 봄’을 서곡으로 선사했다. 개운중학교 김옥현 교장은 축사를 통해 “창단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악합주단은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됨을 물론 학교의 큰 자랑거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기악합주단의 담당교사이자 지휘자인 이종우 교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연습에 임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창단이 있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께 보답하는 길은 땀과 정열을 쏟아 기악합주단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어서 기악합주단은 ‘성자들의 행진’, ‘핀란디아’, ‘홀로 아리랑’ 등 그동안 연습했던 곡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기악합주단은 이종우 지휘자와 유정준 부지휘자 아래 플루트, 클라리넷, 테너색소폰, 트럼펫, 튜바, 바리톤, 드럼 등 29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올해 연말 정식 창단합주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