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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 양산사람들] 브니엘 전국 초중학생 음악 경연대회 바이올린 부문 1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23 00:00 수정 2006.06.23 00:00
"어머니께 모든 영광 돌려요"

본사 실내악단 심포니에타의 최연소 단원이자 서남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송정언(12)

이 지난 3일 열린 제9회 브니엘 전국 초중학생 음악 경연대회에서 6학년 바이올린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송양에게는 상패와 함께 브니엘 예술중학교 입학 시 장학금이 지급되는 특전이 주어지게 됐다.

또한 오는 23일 오후 2시 금정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이뤄지는 시상식 및 연주회에 참석해 대회에서 연주한 '모짜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No.5'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송양은 "유일하게 바이올린을 잘하고 좋아하는데 인정을 받아 기쁘고 원하던 예술중학교에 진학해 장학금도 받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며 "지도해주신 어머니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양의 이번 수상이 더 없이 값지고 두드러진 점이 바로 어머니 박승희(44)씨의 가르침 아래 바이올린을 배웠으며, 박씨 또한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음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도교육상을 수상케 된 것이다.

어머니의 열성적인 가르침과 바이올린 세계에 먼저 입문한 오빠 송숭주(20)군의 연습지도, 어머니께 물려받은 바이올린의 혼과 송양의 실력이 함께 이뤄낸 성과인 셈이다. 

송양은 6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해 바이올린이 자신의 친구이자 분신이라고 말한다.  한때 운동에도 뛰어난 소질이 있어 여자축구선수의 길을 가려고도 했지만 결국 바이올린을 택한 바이올린과는 운명적인 소녀 송정언양.

앞으로의 꿈과 포부를 묻자 "운동을 좋아하니 경호원도 되고 싶고 실력 있는 바이올린 선생님도 되고 싶다. 경호원을 하면서 바이올린 선생님도 할 것"이라며 멋진 소녀의 꿈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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