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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우리 민족 통일 한마당!..
사회

아이들의 눈으로 보는우리 민족 통일 한마당!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23 00:00 수정 2006.06.23 00:00
통일 뜀박질 대회·청소년문화 한마당 개최
청소년 1천여명 참여 6.15의미 되새겨…

“6.15기념행사가 아닌 통일기념행사에 참여케 되는 그날까지 오늘 흘린 땀방울의 의미를 가슴에 꼭 담길 바랍니다”

6.15 남북공동선언 6돌을 기념해 6.15km 통일 뜀박질 대회 및 양산 청소년 통일문화한마당이 지난 17일 양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양산시가 주최하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양산지회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준비위원회 양산본부가 주관한 이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의식을 제고시키고 하나된 청소년문화를 만들고자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후 2시, 제일고 풍물패의 길놀이로 문을 연 6.15km 통일뜀박질 대회에는 25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도 1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한반도 깃발과 ‘6.15는 민족끼리의 날’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스티커를 등에 붙이고 뜀박질을 시작한 학생들은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영대교와 양산대교를 돌아 6.15km를 완주했다.

이어진 체험마당에는 통일 슛돌이 oh peace corea, 분단의 장벽을 넘어 줄넘기, 통일의 힘모아 딱지치기, 남과 북이 함께 놀아보자 통일제기차기, 북쪽 동무들에게 편지띄우기, 통일염원 담아 6.15주먹밥, 페이스페인팅 등 흥미로운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돼 학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마당의 하이라이트로 마련된 통일퀴즈 OX는 다양한 상품도 준비돼 불꽃튀는 접전이 연출되기도 했다.

5시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6.15공동선언 기념식 및 문화공연에서는 여는 마당 ‘두드락 사비악’ 북공연에 이어 상북초 노래공연, 서창중 율동, 양산고 마술공연, 힙합그룹 ‘스텝크루’ 댄스공연이 이어져 한낮의 무더위를 날렸다.

마지막으로 ‘남과북 청소년이 만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함께 통일을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의 6.15 청소년 공동 선언문을 낭독하고 릴레이 행사의 막을 내렸다.
 

사진_이현희 기자  / news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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