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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떠나자! 즐거운 영어체험캠프..
사회

떠나자! 즐거운 영어체험캠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30 00:00 수정 2006.06.30 00:00
오는 7월 24~29일
시, 영어체험캠프 운영

"원어민과 함께 영어를 배우는 여름방학이 좋아요"

지난해 겨울방학 처음 실시하여 호평을 받은 영어체험캠프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ㆍ중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영어체험캠프'는 시가 자녀의 해외연수와 학원 수강 등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절감과 원어민 교사 활용을 통한 효과적인 영어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전액 시 보조로 지원되는 영어체험캠프는 양산대학과 영산대학교에 각각 100명의 초ㆍ중학생들이 교육, 문화, 오락, 가상체험 등 현장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놀이와 학습이 어우러진 형태로 진행된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황별 실습은 어린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영어체험캠프 참가학생은 학교별 학생 수를 기본적으로 고려해 각 학교별로 배정한다. 배정된 인원 내에서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정된 학생들이 참가하게 되는 영어체험캠프를 위해 시는 교육청과 각 학교별로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오는 7월 7일까지 추천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학교장은 학교별로 배정된 인원의 20% 이내의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 배려하고, 공개적인 신청자 테스트를 통해 선발해야 한다.  학업 성적이 우수하면서도 가정 형편상 사교육 기회가 제한된 학생들을 배려해 저소득층 자녀 우선 비율을 정해놓고 있는 셈이다.  단 각종 영어경시대회 수상 실적이 있는 학생의 경우 테스트없이 선발이 가능하다.

또한 외국에서 6개월 이상 체류 경험이 있는 학생, 지난 영어체험캠프 참가 학생은 제외되며 가족인 경우 1세대에서 1명만 추천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한 영어체험캠프가 점진적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겨울방학 때 참가학생들을 중심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여름캠프에 적극 반영하여 시간이 지날 수록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겨울방학 실시된 영어체험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양산대학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어민 강사와의 수업 흥미도에서 대다수인 93.8%가 긍정적인 응답을 했고, 수업내용에 대한 내용 적절성에서도 93.8%가 긍정적인 응답을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시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영어체험캠프에 대한 기대는 지난 겨울방학 영어체험캠프에 대한 학부모의 문의가 끊이질 않는 등 시민들의 큰 반향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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