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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 닻올리는 민선 4기- '시민 기대 부응' 목표로 출범..
사회

● 닻올리는 민선 4기- '시민 기대 부응' 목표로 출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30 00:00 수정 2006.06.30 00:00
3일 오근섭 시장 취임, 임기 시작
4일 시의회 개원식, 의장단 선출

시 승격 10년 이후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야 할 민선 4기 집행부와 시의회가 시민들의 기대를 안고 출범을 앞두고 있다.

시는 오는 7월 3일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오근섭 시장의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재선에 성공한 오시장이 시정의 연속성을 선거 기간 내내 강조한 만큼 지난 2004년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오시장의 추진 사업들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신중심도시 양산건설'을 약속한 각종 공약 사업들의 이행 여부도 관심의 대상이다.

지난 19일 오시장이 약속한 8개 분야 101건 공약사업에 대해 시는 추진 가능성, 재원조달방안, 법률적 문제를 고려해 실천계획을 수립, 취임식 이후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부계획을 공개하고 공약실천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취임행사가 시민들에게 양산발전의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오시장은 취임식에서 지난 2년간의 시정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중단 없는 양산발전과 함께 양산을 경제·교육·교통 중심의 신 중심도시, 시민이 행복한 으뜸도시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향후 시정운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총무국장이 알선수뢰혐의로 검찰의 구속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시작이 순탄치 많은 않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검소한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시의회는 13명으로 2명이 늘어난 정원으로 지난 13일 제80회 임시회를 열어 <양산시의회 위원회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을 개정하고 4대 시의회 구성 준비를 마쳤다.

오는 7월 4일 오전 10시 제81회 임시회를 통해 의장단을 선출하고, 오후 2시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4대 양산시의회의 의장단 선출이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처음 도입된 기초의원 정당공천제에 따라 다수 의석을 차지하게 된 한나라당 소속 시의원들이 어떤 전략적 투표를 하느냐에 따라 4대 시의회 운영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이다.

다음 날인 5일. 상임위원회 체제로 운영되는 4대 시의회의 의회운영위원회, 기획총무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의원정수 확대로 인한 상임위원회 구성은 그동안 시의회의 문제점으로 여러 차례 지적된 전문성 부재를 해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의회사무과장(5급)이 사무국장(4급)으로 승격되고, 현재 1명인 전문위원이 3명으로 늘어나 의회사무국의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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