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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장마철 관리법 ② 컴퓨터..
사회

장마철 관리법 ② 컴퓨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30 00:00 수정 2006.06.30 00:00
천재지변 고장은 보상 안된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올 여름 장마는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 장마피해 대비 및 사후관리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침수, 번개로 인한 피해는 소비자피해보상규정상 "천재지변에 의한 제품고장 또는 결함은 무상보증 기간에 관계없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으므로 장마철 피해가 없도록 다음의 내용들을 숙지해야 한다.
 

▶ 과열-컴퓨터를 숨쉬게 하라

다른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바람이 잘 통하고 벽과 10cm 이상의 간격을 두고 설치하며 냉각용 팬(바람개비)이 가려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모니터나 PC위의 커버는 통풍을 막으니 벗겨내고 레이저 프린터는 열이 많이 나는 제품인 만큼 사용할 때만 전원을 연결한다. 또 무더운 날에는 노트북이나 PC를 자동차 안에 둬서는 안된다. 자동차 내부 온도가 80도 이상으로 올라가 주요 부품이 망가지거나 휘어 고장이 날 수 있다.

▶ 침수-완전히 말리되 햇볕은 금물

침수 후 물기를 제거 했더라도 바로 전원을 켜서는 안된다. 컴퓨터 케이스를 열고 깨끗한 물로 헹궈 흙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서 약 3~4일 간 완전히 말리되, 햇볕에 말리거나 헤어드라이어 등으로 말리면 부품의 칩 등이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 낙뢰-연결선은 모두 제거

번개가 치는 날에는 PC의 전원코드, 전화선, 케이블모뎀, ADSL모뎀, 안테나선 등 외부에서 연결되는 케이블을 모두 뽑는다. 이러한 케이블을 통해 과전류가 흘러 들어와 파워, VGA카드, 메인보드, 여러 주변기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 습도-자주 켜고 자주 끄자

습도가 높을 때는 PC의 전기 단자들이 부식되기 쉬우니 주의하고, 만약 단자가 부식됐다면 면봉에 알콜을 살짝 찍어 가볍게 닦아서 말리도록 한다. 또 하루 한번 20~30분 PC를 켜서 습기를 제거해 주고, 장시간 PC를 사용할 땐 서너 시간에 한번씩은 전원을 끄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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