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 여름 장마는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 장마피해 대비 및 사후관리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침수, 번개로 인한 피해는 소비자피해보상규정상 "천재지변에 의한 제품고장 또는 결함은 무상보증 기간에 관계없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으므로 장마철 피해가 없도록 다음의 내용들을 숙지해야 한다.
▶ 과열-컴퓨터를 숨쉬게 하라다른 전자제품과 마찬가지로 바람이 잘 통하고 벽과 10cm 이상의 간격을 두고 설치하며 냉각용 팬(바람개비)이 가려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모니터나 PC위의 커버는 통풍을 막으니 벗겨내고 레이저 프린터는 열이 많이 나는 제품인 만큼 사용할 때만 전원을 연결한다. 또 무더운 날에는 노트북이나 PC를 자동차 안에 둬서는 안된다. 자동차 내부 온도가 80도 이상으로 올라가 주요 부품이 망가지거나 휘어 고장이 날 수 있다. ▶ 침수-완전히 말리되 햇볕은 금물침수 후 물기를 제거 했더라도 바로 전원을 켜서는 안된다. 컴퓨터 케이스를 열고 깨끗한 물로 헹궈 흙 등 이물질을 제거한 후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서 약 3~4일 간 완전히 말리되, 햇볕에 말리거나 헤어드라이어 등으로 말리면 부품의 칩 등이 손상을 입을 수 있으니 주의하자.▶ 낙뢰-연결선은 모두 제거번개가 치는 날에는 PC의 전원코드, 전화선, 케이블모뎀, ADSL모뎀, 안테나선 등 외부에서 연결되는 케이블을 모두 뽑는다. 이러한 케이블을 통해 과전류가 흘러 들어와 파워, VGA카드, 메인보드, 여러 주변기기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 습도-자주 켜고 자주 끄자습도가 높을 때는 PC의 전기 단자들이 부식되기 쉬우니 주의하고, 만약 단자가 부식됐다면 면봉에 알콜을 살짝 찍어 가볍게 닦아서 말리도록 한다. 또 하루 한번 20~30분 PC를 켜서 습기를 제거해 주고, 장시간 PC를 사용할 땐 서너 시간에 한번씩은 전원을 끄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