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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물금신도시 '지하수보전구역' 추진..
사회

물금신도시 '지하수보전구역' 추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30 00:00 수정 2006.06.30 00:00
지반침하 우려, 정밀안전진단 실시 예정

시와 한국토지공사는 물금신도시의 지하수 개발로 인한 지반침하가 우려되자 지하수개발이용에 따른 정밀안전신단용역을 시행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물금신도시는 연약지반으로 피압수 양수 및 지하수위 변동에 따라 지반침하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이에 따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지하수 개발이용에 따른 영향을 파악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두 4억8천600만원이 소요되는 용역비는 전액 한국토지공사가 부담하며, 시는 오는 8월 정밀안전진단 용역에 착수해 내년 4월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용역결과에 따라 필요한 지역을 지하수보전구역 등으로 설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하수 보전 구역으로 지정되면 허가대상이 현행 1일 100톤 이상에서 30톤 이상으로 강화되며, 새로운 지하수 개발이용에 대한 금지도 가능해진다.

하지만 물금신도시 일대가 연약지반으로 지하수의 무분별한 개발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이 일대 주민들이 지하수를 개발하고자 할 때 금지조항 등으로 재산권 침해 등의 논란 역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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