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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끄러운 작업장, 괴로운 근로자..
사회

시끄러운 작업장, 괴로운 근로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6/30 00:00 수정 2006.06.30 00:00
작업장 유해인자 '소음' 대다수

근로자들을 가장 괴롭히는 작업장 유해인자는 소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근로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작업장 소음 허용 한계치인 90db이상의 소음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한 1,732개사 5,697개 공정 가운데 18%에 해당하는 1,029개 공정이 유해인자 노출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노출기준을 초과한 유해인자로는 소음이 1,003건으로 가장 많았고 분진, 유기화합물, 금속류 등이 뒤를 이었다.

양산지청 관계자는 "소음감소를 위해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 가운데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소음개선을 위한 소요자금의 50% 범위 내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무상 지원하는 '고소음 발생사업장 작업환경개선 비용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소음, 분진, 화학물질 등 작업환경 측정대상 유해인자 190종에 노출되는 근로자가 있는 작업장에서는 정기적으로 작업환경측정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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