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에서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학원장들로 구성된 ‘청라여성합창단’이 올해로 4번째 사랑의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2006 양산시민께 드리는 메시지’라는 주제의 이번 연주회는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단에서 펼쳐진다. 지휘자 최경호, 소프라노 김용심, 피아노 이선희를 비롯해 부산그라시아 남성중찬단과 청라 플롯 앙상블이 참여해 한여름밤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최경호 지휘자는 “청라합창단원들은 아이들에게 음악적 끼와 재능을 살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사랑과 열정으로 음악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모임이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장소면 어디든, 언제든지 찾아가는 음악회를 만들어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창단된 청라합창단은 삽량문화제 야외음악회를 시작으로 ‘가곡과 아리아의 밤’, ‘열린음악회’, ‘김해시선음악회’ 등에 초청 공연을 펼쳤으며, 지체장애아들을 위한 무궁애 정기음악회, 벧엘병원 환우를 위한 위문공연, 늘푸른 요양원 불우시설 위문공연 등으로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음악을 통해 사랑을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