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중학교 1학년 강고은 학생이 경남청소년문학상 중등 운문부문 으뜸상을 수상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청소년 문학상은 청소년들이 자기의 삶을 글로 표현하며 문학 작품의 창작과 글쓰기의 생활화를 마련코자 경남도민일보와 (사)민족문학작가회경남지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것이다. 모두 351편의 작품이 응모된 가운데 지난 26일 각 부문별 으뜸상 4명 등 24명의 수상자를 발표, 여기서 강고은 학생이 2학년, 3학년을 모두 제치고 <엄마>라는 작품으로 중등부 으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심사위원은 “어머니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중학교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나이답지 않는 성숙된 시적 구성력이 돋보인 수작이었다”고 평했다. 강고은 학생은 “평소 글쓰는 것에 관심이 있어 초등학교 때부터 몇차례 대회에 출전한 적이 있었지만 수상한 적은 없었다”며 “이렇게 상을 받게 되니 너무 기쁘고 무엇보다 부모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