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서장 이갑형) 중앙지구대가 여름 방학과 피서철을 맞아 청소년들의 탈선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예방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6월 30일 경찰 관계자, 교육청 및 지도교사, 여성명예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청소년 탈선 예방을 위한 회의'를 열어 7월부터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관내 청소년 탈선 우범 지역을 대상으로 합동지도 단속반을 편성ㆍ운영키로 했다. 양주공원, 양산천 둔치, 북부동 먹자 골목 등 청소년 우범지역으로 지정된 8곳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중앙지구대 관계자는 "일부 우범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음주를 하거나 싸움을 벌이는 등 청소년 탈선행위에 대한 신고가 증가해 교육청과 협의 끝에 시범적으로 청소년 탈선 예방 활동을 벌이기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