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은 나라의 초석이며, 내일의 주인공입니다"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울산ㆍ양산지역협의회가 12일 오후 7시 63뷔페에서 열렸다.울산지방검찰청 천성관 검사장, 울산보호관찰소 강창문 소장, 오근섭 시장 등 내ㆍ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협의회는 범죄예방위원 양산지구위원회의 주요사업보고와 함께 모범학생에 대한 장학금 전달과 보호관찰 대상자 자화상 및 선도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이날 협의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신운선 학생의 보호관찰 대상자 자화상 사례 발표였다. 신운선 학생은 그동안 자신이 겪었던 어두웠던 과거를 담담히 얘기하며, 범죄예방위원의 애정 어린 보살핌으로 미래를 꿈꾸며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었다고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범죄예방협의회 류기석 부회장은 "청소년 시기는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칫하면 탈선의 길로 빠져 나갈 수 있다"며 "청소년이 범죄에 빠지는 것은 사회 전체의 잘못이기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범죄예방협의회 보호관찰분과 박문원 회장은 "관내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청소년 프로그램을 활용한 선도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며 "휴가철을 맞아 유원지에서의 청소년 선도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는 법무부 훈령에 따라 조직된 민간 봉사단체로 범죄예방을 위한 민간자원봉사활동을 기본 방향으로 지속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지원, 육성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범죄예방활동, 선도ㆍ보호관찰대상 청소년에 대한 보호육성 지도, 범법자에 대한 상담 및 취업알선과 재정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