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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호우주의보 해제, 눈병주의보 발령..
사회

호우주의보 해제, 눈병주의보 발령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7/21 00:00 수정 2006.07.21 00:00
일부 초등교 눈병 확산…"예방이 최선"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유행성 눈병이 양산지역 초ㆍ중ㆍ고교도 위협하고 있다.

현재 확산되고 있는 유형성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실제 가장 흔한 눈병이며.,아폴로 눈병과는 달리 거의 해마다 발생되고 있다.

아폴로 눈병이 1주쯤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것과 달리 유행행 각결막염은 일단 감염되면 치료에 2~4주가 소요되며 잠복기 또한 1주로 아폴로 눈병(8~48시간)보다 길다.

19일 양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눈병발병학생수가 10명 이상인 학교는 백동초(26명)와 삽량초(20명)가 신고된 상태며, 이 외에도 10명 이하지만 중부초를 비롯해 학교 곳곳에서 눈병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 교육청은 감염된 학생에 대한 등교중지 및 조기 귀가 조치와 함께 세면대, 책상, 교실 문고리 등 자주 손닿는 학교 시설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할 것을 각급 학교에 당부했다.

시 교육청 보건담당자는 "최근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가정에서 발병학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등교중지 및 조기 귀가 조치보다는 학교에서의 격리보호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학생들간의 감염을 막기 위해 교내 환경위생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학원 및 PC방 등 교외생활지도 역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개인위생이 나쁘면 감염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비누로 자주 손을 씻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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