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내골에 있는 3개 마을인 대리, 선리, 장선리. 이 3개 마을 청년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배내골 청년회(회장 하선근)는 지난 1983년 조직됐다. 처음 조직될 당시에는 3개 마을 청년들이 모였다고 해서 삼리(三里) 청년회라고 불렀으나, 이 지역의 행정구역상 명칭인 이천동(梨川洞)이라는 지명이 외지인들에게 배내골로 더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배내골 청년회로 그 명칭을 변경했다.현재 배내골 청년회는 만 49세가 정년으로, 정회원 16명과 고문 15명 등 모두 31명이 활동하고 있다.배내골 청년회는 배내골 경로잔치, 원동면 경로잔치 등 각종 행사와 이천분교 행사 지원, 배내천 정화활동, 자율방법 활동 등을 펼치면서 3개 마을의 든든한 기둥이 되고 있다.하지만 최근 심화되고 있는 배내골 인구의 고령화, 유입된 외지인과 토착민의 갈등,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후의 재산권 제한 등이 배내골 청년회가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이다.배내골 청년회 하선근 회장은 “젊은 사람이 부족하다 보니 보통 한 사람이 두세 가지 역할을 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힘들지만 배내골의 발전을 위해 청년회 회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