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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교육위원 당선예정자 주요 공약 분석] "교육청, 잰 걸음..
사회

[교육위원 당선예정자 주요 공약 분석] "교육청, 잰 걸음으로 바꾸겠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7/28 00:00 수정 2006.07.28 00:00
현역 교육위원 활동 밑거름, 실천하는 교육청 주도

박성기 후보는 현역 교육위원으로 지난 임기 동안 완료하지 못한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

특히 BTL(Build Transfer Lease, 민간자본투자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오는 2009년까지 8천억원이 투입되는 것에 대해 긴축 예산 운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업이 완료된 이후 향후 20년 동안 1조 2천억원에 이르는 상환금액이 발생해 교육 예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이다.

박후보는 "부족한 교육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자본을 학교 개선 사업에 끌어 드린 결과는 학부모와 시민들의 세금을 충당할 수 밖에 없다"며 "BTL 사업 제외 학교에 대한 다목적 교실 확충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후보는 '교육이 미래를 여는 일'이라는 신념으로 무엇보다 교육환경이 변해야 학생들이 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따라서 교육위원의 역할을 더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선관위에 제출한 공약 사항 가운데 특이할 만한 점은 ▶BTL 제외 학교에 대한 다목적교실 신축 설계 ▶농어촌 지역 협력학교 운영 활성화와 스쿨버스 증차 운영 ▶교육지원조례 보완 통한 지자체 지원금 확대 등이다.

또한 지역별 선거공약으로는 ▶김해 장유지역 미래형 학교 시범단지 운영 활성화 ▶양산 우수교사 유치와 우수학생 육성 방안 마련 ▶창녕 외국어특구 확대 활용과 자율학교 학생선택권 부여 ▶밀양 외국어 교육 강화와 영재교육원 설립 등이다.

박후보는 무투표 당선이 결정되자 "현재 교육청의 정책 실천이 느린 걸음으로 가고 있다"며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걸맞는 잰 걸음으로 교육청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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