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검도를 통해 체력단련 뿐 아니라 상호예절을 배웁니다”학교 육성종목으로 검도를 지정한 서창초등학교(교장 김윤경)는 지난 21일 검도부를 정식 창단했다. 현재 검도부 학생은 남녀 모두 17명으로, 8월 중에 있을 시장배 검도대회 입상을 목표로 학교 내 검도 교육장 및 전문 검도장에서 지난 5월부터 훈련을 실시한 상태다. 서창초는 검도부 훈련 여건을 조성키 위해 유휴교실 1칸을 간이 검도 교육장으로 개·보수했으며 내년에는 교실 1칸을 더 확장해 정식 검도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창초 관계자는 “이번 검도부 창단에 앞서 가장 염두에 둔 부분이 초·중·고의 연계육성이다”며 “현재 서창중학교와 협의 하에 검도부 졸업생을 체육특기생으로 진학시킬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양산의 검도는 경남도민체전 검도부분 2위를 차지한 경험이 있으며, 경남생활체육 대축전에서도 검도부분 우승을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으나, 이를 뒷받침 할 선수육성이 부진한게 사실이다”며 “앞으로 이런 빈자리를 채워나가며 서창초 검도부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