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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청소년 춤 문화의 모래폭풍! Double S..
사회

청소년 춤 문화의 모래폭풍! Double S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7/28 00:00 수정 2006.07.28 00:00
남부고등학교 댄스동아리

"거대한 모래폭풍처럼 거세게 몰아간다“

모래폭풍을 뜻하는 팀명으로 청소년 춤 동아리를 이끌겠다는 야심찬 동아리가 있다.  바로 남부고(교장 정규상)의 댄스동아리 Double S(리더 박보라)다.

결성 4년째를 맞이하는 Double S는 모래폭풍인 ‘Sand Storm’에서 따온 이름으로 여학생 7명과 남학생 10명으로 이뤄진 남녀혼성그룹이다.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연습 중인 Double S의 팀원 3기 박보라, 양회정, 조이슬학생과 4기 최해선, 양기열, 하인우 학생을 만나 보았다.

첫 만남에서 춤이 왜 좋냐는 기자의 질문에 학생들은 “춤을 추면서 같은 느낌을 공유하고 서로 기쁨과 슬픔을 나누기에 선후배 유대관계가 돈독해져서 너무 좋다”고 이구동성으로 대답한다. 함께 땀을 흘리며 음악에 몸을 싣는 것이 너무 좋다는 아이들.

“춤이라면 주체할 수 없는 힘과 타고난 피가 흐른다”고 말한다.

Double S의 자랑과 기쁜 일, 힘든 일, 앞으로의 각오를 말해달라니 담당교사 자랑부터 시작한다.
“학생부장이신 최윤현 선생님께서 물심양면으로 밀어주세요. 학생부장선생님이 학교에서 좀 파워가 있으시잖아요. 선생님은 우리의 로드 매니저가 되어주시기도 하고 믿음직한 후원자가 되기도 해요. 여름방학에는 강당에서 연습을 할 수 있게 배려해 주셨어요. 우리선생님이 최고예요!”

“활동을 하다가 힘들 때는 팀원 간 마음이 안 맞고 남녀혼성이다 보니 춤에 있어서도 의견차이가 나서 힘들지만 공연 끝나고 삼겹살에 뒤풀이를 할 때면 그 모든 기억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더욱 값져요. 부모님들도 걱정도 하시지만 믿고 응원해주시죠”

“후배들이 우리말을 잘 따라주고 공연 연습도 열심히 해서 너무 대견해요. 항상 지금처럼 서로 위하며 즐겁게 팀을 이끌어 나갔으면 해요”

“모래 폭풍처럼 거센 바람을 일으켜 내년 청소년 한마음 축제 때는 꼭 대상을 차지할 거예요. 앞으로 열심히 하는 팀으로 친구들에게 더욱 많이 알리고 싶고 청소년 춤 동아리에서 명성을 떨치고 싶어요”

아무리 힘들고 고된 연습이지만 함께 땀을 흘리는 것이 좋고, 공연 후 먹는 삼겹살 맛은 잊을 수 없다는 Double S.

당차고 생기발랄해서 더욱 인상 깊은  Double S의 거센 모래 폭풍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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