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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평산초 조수영 학생, 사이버독후감 대회서 ‘최우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7/28 00:00 수정 2006.07.28 00:00
사이버상 진행된 첫 대회, 양산지역 8명 학생 수상

응모 편수가 모두 1만3천여 편에 육박한 제1회 사이버독후감 대회에서 양산 평산초등학교 조수영 학생이 ‘어린왕자와 나’라는 작품으로 초등 고학년부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남교육과학연구원이 주최한 제1회 사이버독후감 대회는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자료실 지원센터를 이용해 사이버로 진행된 새로운 방식의 대회로, 사이버가 갖는 편의성 때문인지 참여율과 작품 수준 모두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이버상에서 진행된 대회인 만큼 표절이 의심되는 작품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위해 전문가 57명을 초청, 6일간 3차에 걸친 심사를 진행해 지난 25일 당선작을 발표했다.

심사평을 보면 “일반적으로 독후감이라 할 때 줄거리를 요약하는 정도의 일상적 양식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자기 방식으로 재구성해 새롭게 창작한 작품이 대다수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특히 조수영 학생은 2학년 때 처음 읽은 어린왕자와 4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본 어린왕자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점을 솔직·담백하게 표현하고 있어 창의력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조수영 학생은 “학교에서 독서 골든벨 등 독서대회를 열고, 도서실에 신간도서들도 많이 있어 일주일에 2권 정도는 꼭 읽고 있다”며 “부모님도 기뻐 하시지만 무엇보다 좋아하는 독서로 상을 탔다는게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조수영 학생 외에도 ▲금상 : 이향우(경남외고·3년) ▲장려상 : 서정민(평산초·1년), 윤찬열(중부초·3년), 정제니(평산초·3년), 고제현(하북초·4년), 김유지(오봉초·5년), 김영빈(웅상중·3년) 등 양산지역 7명의 학생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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