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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산악자전거 동호회 양/산/M/T/B/] 산악자전거 라이더들의 천국 ‘양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8/11 00:00 수정 2006.08.11 00:00
청년은 스릴을 중년은 건강을

“산악자전거는 혈기왕성한 젊은이들만 즐기는 거라구요? 천만에요. 젊은이에게는 스릴과 모험을 줄지 몰라도 중년에게는 건강을 주는 것이 바로 산악자전거랍니다” 양산MTB 동호회 우종철 회장의 말이다.

양산MTB는 산악자전거 연맹에 등록된 양산에서는 유일한 산악자전거 동호회다. 우 회장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17세부터 53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32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양산MTB는 매주 수요일 야간과 일요일을 이용한 정기모임을 통해 합동 라이딩을 즐기며,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며 친목을 다지고 있다.

더욱이 양산은 천성산, 오봉산, 신불산, 영축산 등 많은 산을 보유하고 있어 산악자전거를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췄다고 한다.

“산은 도시생활에서 잃어버렸던 활력을 되찾아 줘요. 저희 동호회는 동면 사송마을에 위치한 하늘농원을 자주 찾는데 산야의 싱그러움이 아주 그만이랍니다. 또 초보자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라이딩을 원한다면 양산천을 따라 내원사 가는 길을 추천합니다”

이 밖에도 우 회장이 추천하는 양산에서 즐길 수 있는 12가지 산악자전거 코스가 있는데 양산MTB로 문의하면 누구든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자전거 도시는 ‘살고싶은 도시’
우 회장은 건강, 교통, 환경,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결성된 시민단체인 (사)자전거21의 경남지부장을 책임지고 있다.

우 회장은 “물론 자전거를 타는 가장 큰 이유는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죠. 기본적으로 심폐기능을 좋게 해주는 유산소 운동일 뿐 아니라, 하반신 근력을 키우는데도 이만한 운동이 없거든요. 하지만 매연도 소음공해도 없는 자전거는 환경을 지키는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또 교통 공간 및 에너지 소비도 감소해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된 도시는 ‘살고싶은 도시’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요즘 수십 킬로미터가 떨어진 회사까지 자동차 대신 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죠”라며 자전거의 매력을 강조한다. 

초보자 장비 욕심을 버려야
이미 대중적인 레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산악자전거는 특별한 강습이 필요하지 않는 것도 초보자들에게는 귀가 솔깃한 이야기다. 그저 어렸을 때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바퀴 돌아다녀 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한달정도의 연습기간만 거친다면 산악자전거를 쉽게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양산MTB 회원이기도 한 양산 프리바이크 샵 노상규 대표는 초보자에게 장비구입에 있어“산악자전거의 용품 및 부품은 가격차가 큰 편이기에 초보자들은 욕심을 버리고 처음에는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해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찾아가는 것이 좋다”고 당부한다.

양산MTB는 자전거를 타는 것 뿐만 아니라 자연보호 활동도 펼치고 있어 자전거를 사랑하고 양산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가입문의는 다음 카페(http://cafe.daum.net/yangsanmtb)나 전화 388-69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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