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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국내 대표 여성단체 YWCA 양산 창립 준비회 구성..
사회

국내 대표 여성단체 YWCA 양산 창립 준비회 구성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8/18 00:00 수정 2006.08.18 00:00
10월 인증 후 11월 경 공식 창립 예정
시민단체 불모지에 새로운 활력 기대

 


"지역여성,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

 

80여년의 역사를 지닌 국내 대표적 여성단체인 한국 YWCA가 양산 창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양산YWCA 준비회(위원장 도말순)에 따르면 오는 10월 전국총회에서 공식인증을 받아 11월경에 창립총회를 가진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민단체 불모지나 다름없던 양산에 YWCA가 창립됨으로써 뚜렷한 소비자 권익보호단체나 환경단체 등이 없어 불이익을 받아 온 시민들은 물론 많은 여성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YWCA 준비회는 지난해 7월 20명의 준비회 이사진을 구성한 뒤 회원 100여명을 확보해 같은해 12월에 대한YWCA로부터 준비회 인준을 받았다.

 

이후 18회에 걸친 준비총회를 통해 준비회 산하 '소비자 상담위원회(위원장 이기연)'와 '환경위원회(위원장 여명숙)' 등 2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소비자 상담 등을 위한 모니터 요원 10명을 선발해 교육을 실시하는 등 공식창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산YWCA 준비회 도말순(벧엘병원장) 위원장은 "YWCA는 양산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비영리 여성시민단체라고 판단하여  사실상 4년 전부터 창립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 양산지역의 여성과 소비자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등 시민 사회단체로서의 역할을 모범적으로 수행할 것이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세계 YWCA는 1885년 여성의 책임 있는 행동으로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여자기독교청년회(Young Women's Christian Association)를 설립, 전 세계에 확산돼 현재 109개 나라에 조직돼 있다.

 

한국 YWCA는 1922년 창립돼 현재 전국 55개 회원을 두고 있으며 경남지역에는 20개 시ㆍ군 가운데 창원, 마산, 김해 등 9개 시에서 설립,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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