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날고 싶은 꿈은 누구에게나 있어요. 하지만 패러글라이딩은 너무 위험한 것 같고 장비도 너무 비싸요. 어떻하죠?”
이런 사람들도 이제 비상의 꿈을 이룰 수 있다. 바로 2인용 탠덤비행이 있기 때문이다. 보다 손쉽고 짜릿하게 하늘을 날 수 있는 묘미가 바로 탠덤비행이다.
양산에서도 이처럼 살짝 ‘묻어가는’ 탠덤비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오봉산 아래 항공스포츠 조나단클럽이 바로 그 곳이다.
조나단클럽 서홍수 팀장은 “보통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려면 꾸준한 연습과 경험이 필요하지만 탠덤비행의 경우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비행체험을 할 수 있어요. 그리고 두 손이 자유로워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눈으로 보이는 그림같은 관경은 물론 자신의 모습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죠”라며 탠덤비행을 소개한다.
양산 유일의 공인지도자
서홍수 팀장은 양산에서는 유일한 한국활공협회 공인지도자로 basic, tandem, cross country 등의 공인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현재 범어에서 조나단클럽을 운영하며 패러글라이딩 전문지도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동해 그 수상경력 또한 화려하다.
1991년 행글라이딩 전국대회 최연소 우승에 이어 2000년 부산 남구청장배 전국 대회 우승, 2001년 김해 시장배 전국 대회 준우승, 2004년 러시아 오픈 4위, 2004년 대구광역시장배 전국 대회 2위 그리고 2004년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2위 등 각종 국·내외 패러글라이딩 대회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힘차게 뛰어 나가며 시퍼런 하늘 바다에 ‘풍덩’ 몸을 던질 때, 발 아래 아무것도 거치적거릴 것이 없음을 느낄 때, 그제서야 ‘아! 내가 살아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돼요. 땅보다 하늘이 더 편한 걸 보면 천직인것 같아요”
원효산 활공장 개발이 급선무
“최근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여름철 최고 패러 명소로 각광받던 오봉산이 외면당하고 있어요. 그도 그럴것이 대자연과 하나되는 레포츠의 느낌을 아파트 단지 위 창공에서 느낄 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양산에는 오봉산 외에도 지형이 좋은 원효산이 있어요. 적당한 활공장만 들어선다면 전국 명소로 떠오르는 건 시간문제죠”
서 팀장은 원효산이 전국 명소로 급부상해 전국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문의 : 항공스포츠 조나단클럽 (www.hongsu.net) 전화 363-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