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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여름 휴가가 남긴 휴유증..
사회

여름 휴가가 남긴 휴유증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8/18 00:00 수정 2006.08.18 00:00
촉촉한 내 피부 “돌리도~”

올 여름 휴가는 끝났다. 들뜬 마음을 접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뜨거운 햇볕이 남기고 간 흔적을 없애야 한다. 벌겋게 화끈거리는 얼굴, 여기저기 껍질이 일어나는 피부, 푸석푸석해 져 버린 머릿결 등을 원상복귀 시켜야 한다. 뽀얗고 촉촉했던 내 피부를 되찾자.


열나는 피부에는 감자팩이 최고

 

햇빛에 달아오른 피부에는 감자팩만한 것이 없다.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얼굴에 10분 정도 올려놓은 뒤 찬물 세안으로 마무리 하면 된다. 또 수박팩이나 녹차팩도 피부의 열을 식히고 피로를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다.

 

수박팩은 먹고 남은 수박을 갈아 즙을 만들고 밀가루를 넣어 만든다. 여기에 꿀이나 흑설탕을 넣으면 보습 효과가 더해진다.

 

녹차팩은 녹차 우린 물을 냉동실에 얼린 다음 천에 싸서 열기가 남아 있는 부위에 올려 두면 된다. 하지만 팩이나 마사지를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은 절대 금물. 일단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각질 피부, 스킨으로 수분 공급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부분적으로 피부가 벗겨진 경우, 억지로 잡아뜯거나 타월로 벗겨내려고 하면 안된다. 스킨 등으로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 다음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해야한다. 피부가 안정되면 항생제가 포함된 부실피질 호르몬 연고를 바르면 효과가 있다.


미백제품으로 기초라인 교체

 

이처럼 직접적인 피해 외에도 자외선을 많이 받아 자칫 잡티, 기미, 주근깨가 생길 수 있는데 한번 생기면 100% 완벽하게 없애기는 힘들다. 당장 잡티가 눈에 띄지 않더라도 기초 화장품 라인을 미백제품으로 교체해 규칙적으로 사용한다. 멜라닌 양이 많아졌더라도 드러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피, 녹차 티백으로 청결하게

 

손상된 모발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특히 땀을 흘린 뒤 모발을 장시간 방치하면 두피에 염증이 생기거나 탈모가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녹차 티백을 우려낸 물로 머리를 헹궈주는 것도 좋다. 녹차 성분이 두피와 모발에 남아 있는 잔여물을 깨끗이 헹궈주며 땀이나 피지 등으로 인해 냄새가 나거나 번들거리는 현상을 예방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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