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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하북면민 모두 하나된 축제..
사회

하북면민 모두 하나된 축제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8/18 00:00 수정 2006.08.18 00:00
하북면민 친선체육대회
화합, 친목 다진 잔치 한마당

한낮의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인 하북면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하북면 체육회(회장 김동근) 주최로 전 하북면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하북면민 친선체육대회'가 지난 15일 보광고 운동장과 남계회관 일대에서 열렸다.

 

하북면 각 마을 선수단과 주민 등 4백여명이 참가한 이날 체육대회에는 오근섭 시장, 김일권 시의원 등 30여명의 내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북면 체육회 김동근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4대 국경일의 하나인 광복절을 맞아 하북면민들의 화합을 위한 축제의 장이 마련돼 더욱 뜻 깊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하북면민들 모두가 한마음 한 뜻이 돼 서로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대회는 축구(남자), 배구(여자), 마라톤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오전 7시부터 보광고 운동장에서 열린 축구(남자)경기는 18개 팀이 참가해 서로의 실력을 겨뤘으며, 선수들은 각 마을을 책임지고 있는 든든한 기둥답게 뜨거운 햇살 아래서도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우승은 동부마을이 차지했다. 

 

배구(여자) 경기는 보광고 체육관인 남계회관에서 펼쳐졌다. 모두 9개 팀이 참가한 배구경기의 우승은 삼감마을이 차지했다. 하북면의 여자배구는 시 아마추어 여자배구의 모태가 될 정도로 뛰어난 실력과 폭 넓은 저변을 자랑하고 있다.     

 

체육대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마라톤 경기는 보광고를 출발, 국도 7호선을 따라 해운자연농원 입구를 돌아 다시 보광고로 돌아오는 10km코스로 진행됐다.

 

마라톤 경기에는 35명의 선수가 참가해 초산마을의 김지석(18)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에 열린 하북면민 친선체육대회는 매년 열리는 하북면민의 날 '영축대축제'를 대신해서 치러졌다.

 

김동근 회장은 "올해 치러진 5.31지방선거의 영향으로 매년 5월 열리는 영축대축제가 열리지 못해 이를 대신해 이번 체육대회가 열린 것"이라며 "비록 영축대축제를 대신해 약식으로 간단히 치러졌지만 이번 체육대회가 하북면민들의 단합과 화합 그리고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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