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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오프로드 모터싸이클 동호회: 양산타이거..
사회

오프로드 모터싸이클 동호회: 양산타이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8/25 00:00 수정 2006.08.25 00:00
엔듀로, 모험심과 도전정신이면 O.K!

“엔듀로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수가 없어요. 한마디로 마약이라니까요”

주말이면 오프로드 모터싸이클을 타고 비포장 험로에서 장거리 투어를 즐기는 엔듀로 동호회 양산타이거 박영환 회장은 엔듀로의 매력을 이처럼 표현했다.

“엔듀로에서 가장 중요한 게 험로를 달릴 수 있는 내구성이라면, 라이더에게는 오토바이를 제어할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따라서 동호회 활동을 통해 꾸준한 체력관리와 서로의 모험심과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것이 꼭 필요해요”

화려한 수상경력

양산타이거는 1997년 창단된 오프로드 모터싸이클 동호회로 현대 대한체육회 산하 대한모터싸이클연맹에 정식 가입된 엔듀로팀이다. 10년이면 동호회로서는 상당한 나이. 그 세월을 증명이라도 하듯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2001년 KMF 코리아 엔듀로 챔피언쉽 시리즈 제4전에서 단체전 1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도 KMF 코리아 엔듀로 챔피언쉽 시리즈 제3전 인제군수배 베테랑전 1위(김길호 선수) △2004년도 KMF 코리아 엔듀로 챔피언쉽 시리즈 제1전 국내A급 3위(최동술 선수), 베테랑전 1위(김길호 선수) △2005년 KMA 오프로드 챔피언쉽 제4전 엔듀로 국내 B급 2위(홍기현 선수)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철저한 연습, 안전장비 필수

“오토바이를 타본 사람도 오프로드를 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2~3번 교육받으면 비포장 도로를 달릴 수 있지만 산을 오르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해요. 보통 1년 정도 타면 어떤 길이든 능숙하게 주행할 수 있어요”

박 회장은 자신의 능력에 맞게 속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선배들의 조언과 철저한 연습이 필수라고 한다. 또한 오프로드 입문자 일지라도 처음 시작할 때 제대로된 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비포장도로는 부상위험이 생각보다 적어요. 넘어져도 흙이나 나무들이 충격을 흡수하기 대문이죠. 하지만 바위에 부딪히거나 바이크에 깔릴 때를 대비해 머리를 보호하는 헬멧을 비롯한 각종 안전장비는  필수죠”

박 회장은 “뿌옇게 올라오는 흙먼지, 터질듯한 굉음과 친구하며 산을 오르내리고 나면 물 한모금이 그렇게 맛있을 수 없다”며 대자연과 하나돼 답답한 일상을 탈출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오프로드 모터싸이클을 ‘강력추천’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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