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교육청이 학원 및 교습소에 대한 지도 점검을 벌인 결과 8곳의 학원과 교습소가 적발됐으며 경남지역은 96곳, 전국적으로 1천102곳이 행정조치됐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7월 21일부터 이달 4일까지 2주간 웅상지역 18곳의 학원 및 교습소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학원 7곳, 교습소 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웅상지역 무등록 학원 및 미신고 교습소와 불법 개인과외교습자를 중점대상으로 실시, 주로 학원 운영상의 신고를 권장해 학원 및 교습소의 불법 운영을 막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단속 결과 수강생안전관리 및 대책 미수립(6건), 등록시설규모 임의변경(2건), 강사해임 미통보(2건), 법적장부 부실기재(3건) 등 8곳의 학원 및 교습소가 모두 13건의 제재조치를 받았다. 시 교육청 학원업무담당자는 "최근 학원생들이 눈에 띄게 감소해 학원 및 교습소 운영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단기간 운영하다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 불법운영의 유혹에 노출돼 있다"며 "하지만 정확한 법테두리 안에서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장기적인 운영에는 도움이 되는 것이기에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