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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원동·좌삼초 도서관 “경사 났다”..
사회

원동·좌삼초 도서관 “경사 났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9/01 00:00 수정 2006.09.01 00:00
‘희망의 작은 도서관 만들기’사업 선정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최대 1억 지원

“올 연말까지 우리 학교 도서관이 확 달라져요”

원동초와 좌삼초 도서관이 학생들이 즐겨 찾는 항상 가고 싶은 도서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책 읽는 사회 문화재단과 삼성, 한겨레신문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희망의 작은 도서관 만들기’사업인 농산어촌 학교도서관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두 학교가 선정된 것이다.

‘희망의 작은 도서관 만들기’는 한 학교당 최고 1억원을 지원해 학교도서관의 인테리어와 가구, 장비, 시스템 등의 개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서, 비도서와 영상 학습 자료를 마련해 아이들이 가고 싶은 도서관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희망의 작은 도서관 만들기’사무국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0일까지 도서벽지 및 면 지역에 소재한 200명 이하의 초등학교 중 125개교의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실사를 거쳐 58개교를 지원키로 했다”며 “도서관 활성화 방안을 담은 협약서를 체결한 뒤 연말까지 모든 학교의 리모델링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에서는 원동초와 좌삼초가 신청해 두 학교 모두 선정됐다.

원동초 한균 교장은 “문화적으로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는 학교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져 너무 기쁠 따름”이라며 “이 사업만이 도심에서 떨어진 아이들이 앞으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겠다 싶어 많이 노력했다”고상기된 목소리로 기쁨의 소감을 전했다.

좌삼초 배병택 교장은 “학생들이 보다 많이 책을 접할 수 있을 것 같아 상당히 기쁘고 주민들도 평생교육차원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는 사회만들기 국민운동 안찬수 사무차장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지원예정지 실사를 나갔는데 두 학교장의 도서관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며 “학교의 규모와 상태를 파악한 후  지원금액을 정해 학생들이 항상 가고 싶은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실시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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