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한 재정 내용을 공개하는 <지방재정 공시제도>가 개정 이후 처음으로 도입된다.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하는 <지방재정 공시제도>는 지자체에서 의무적으로 공시하는 내용 외에 시민들의 참여로 구성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에서 시민들이 알 필요가 있는 주민숙원사업에 대한 재정 내용을 공개하게 된다. 특히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시책업무추진비, 민간행사보조금, 민간경상보조금의 상세한 집행내역이 예산 사항별로 공개된다. 지난 25일 개최된 시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에서는 2005년 주요 사업 재정 공개에 대한 심의를 벌인 가운데 ▶양산국민체육센터 건립 ▶영대교 확장ㆍ재가설 사업 ▶양산시립도서관 건립 ▶웅상 명곡~덕계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웅상문화복지센터 건립 ▶명곡생활공원 조성사업 등 6건이 선정되어 오는 8월말부터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공개 방법은 시청 홈페이지 외에도 일간지 및 시보, 읍면동장 회의자료, 게시판 게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중 게재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높혀 열린 행정을 구현하는 계기로 지방재정공시를 적극활용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시가 건전한 재정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