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재난을 당해 고통 받고 있는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람들이 있다.(재)고속도로장학재단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고속도로 교통사고 자녀를 대상으로 고속도로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수여 대상은 고속도로 이용 중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하거나 중증장애인 판정을 받은 사람의 자녀, 고속도로 건설과 유지관리 업무를 하다가 안전사고로 인해 사망하거나 중증장애인으로 판정받은 사람 또는 그 자녀이다. 도로공사 양산영업소 한정환 사장은 "8년간 지속된 장학사업이지만 양산에서는 수여대상 신청자가 없어 안타깝다"며 "장학사업이 널리 알려져 수혜대상자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용기를 갖고 의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한편 도공에서는 1988년 고속도로장학재단을 설립해 고속도로 교통사고 자녀를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