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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독자와의 약속 저버리지 않겠다"..
사회

"독자와의 약속 저버리지 않겠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9/08 00:00 수정 2006.09.08 00:00
호프집에서 격식 허문 '열린 대화' 시도

 본사가 창간 3주년을 맞아 딱딱한 격식을 벗어나 독자와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독자와의 만남'을 가졌다.

지난 4일  양산시민신문 실내악단과 국악청예술단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양산시민신문 창간 3주년 - 독자와의 만남'에는 오근섭 시장, 김일권 시의회 의장, 김기수 바른지역언론연대 회장, 남해시대 김광석 대표 등 내ㆍ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독자와의 만남은 기존 기념식과 달리 장소를 호프집으로 정하고, 기존 기념식마다 장황하게 이어지던 내빈소개와 축사 등을 과감히 생략하고 독자대표들이 함께 참여한 축하 동영상으로 대신해 '젊은 신문'의 이미지를 나타냈다.

본사 김명관 대표는 "양산시민신문에게 바라는 독자들의 마음이 한결같은 첫 마음을 지켜달라는 것으로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창간 10주년, 20주년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과 함께하는 정직한 눈으로 남아 있겠다"고 인사를 대신했다.

임직원과 이사회 소개 등으로 간략히 진행된 1부 순서를 마치고 이어진 2부 순서에는 테이블마다 삼삼오오 모여 참석한 독자들이 본사의 발전방향에 대해 기자들과 진지한 토론을 나누는 등 색다른 창간기념식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창간호부터 본지를 구독한 정지윤(27. 신기동)씨는 기념식에서 "양산시민신문이 벌써 3살이 되었다"며 "늘 신문을 보며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곤 한다. 지금까지 기대에 부응해온 것처럼 한발 한발 착실하게 지역에 뿌리 내리는 언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광현(38. 교동)씨는 "올바른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젊은 기자들이 노력하고 있는 줄 안다"면서도 "아직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는 기자들은 많지 않는 것 같아 아쉽다"는 충고의 말도 잊지 않았다.

대화가 이어지던 2부 순서에는 참석한 독자들을 상대로 깜짝 경품 잔치가 벌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본사는 지난 2004년 8월 23일 창간호를 발행한 이후 현재 지령 148호를 맞이하고 있으며, 지난해 건전한 지역언론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신문발전특별법>이 선정한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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