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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이제 장백아파트는 잊어주세요"..
사회

"이제 장백아파트는 잊어주세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9/08 00:00 수정 2006.09.08 00:00
주민 투표 통해'천성리버타운'으로 명칭 변경, 이미지 개선

 시공업체의 부도와 경매사태 등 악재가 이어졌던 서창장백아파트가 천성리버타운으로 이름을 바꾸고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을 위한 대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장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아파트 명칭 변경을 추진해 왔으며, 최근 '천성리버타운', '아름터', '맑은하루' 등 후보작에 대한 입주민 투표를 실시한 결과 '천성리버타운'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입주자대표회의는 이르면 올해 말까지 아파트 외부 도색작업을 완료하고 새로운 이름과 색상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또 입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건축물관리대장 등 관련서류와 주민등록증 등 각종 신분증의 주소지를 변경하는 후속 작업을 진행키로 하고 현재 '법적개명 찬반 동의서'를 발송한 상태다.      

아울러 아파트관리기금을 활용해 아파트 단지 미관 정비와 CCTV,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장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정상호(46) 회장은 "천성리버타운은 천성산과 회야강 사이에 위치한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며 "이번 명칭 변경으로 부정적 이미지 쇄신은 물론 입주민들의 자존심과 아파트의 자산가치도 함께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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