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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8경 '흑룡폭포? 홍룡폭포!'..
사회

양산 8경 '흑룡폭포? 홍룡폭포!'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9/15 00:00 수정 2006.09.15 00:00
프로배구 대회 홍보물 부주의로 인한 오기

 "한 글자 오타? 잘못된 홍보는 사절!"

지난 14일부터 12일간 일정에 돌입한 '2006 KOVO컵 양산 프로배구 대회'의 홍보물에 양산 8경 중 한곳이 잘못 기재돼 물의를 빚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자체적으로 프로배구 대회 홍보와 함께 양산의 관광명소를 홍보한다는 목적으로 제작한 홍보부채에 양산 8경 중 하나인'홍룡폭포'가 '흑룡폭포'로 나와 있어 물량 회수에 들어간 것.

배구연맹에서 3천개를 제작한 부채 홍보물은 현재 읍ㆍ면ㆍ동사무소와 시청 민원실 등에 배포되어 있다.

홍보문안이 들어간 부채는 배구대회 일정과 관광명소가 양면으로 소개되어 있어 시민들과 외지인들에게 일석이조의 홍보효과를 내기 위해  제작되었으나 홍보물 시안을 확인하지 않는 부주의로 인해 무용지물이 된 셈이다. 

남부동에 사는 신 아무개(34)씨는 "처음에 홍보물을 봤을 때 배구일정도 나와 있고 관광명소도 소개되어있어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관광명소가 잘못 표기된 이상 외지인들에게 양산이 잘못 홍보될 수 있으니 신속한 회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산에서 처음 열리는 프로배구 대회를 알리고,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찾는 시민들에게 양산을 알린다는 취지로 홍보물을 제작했지만 사소한 부주의가 의미를 반감한 것이다. 

배구연맹 관계자는 "일정을 빠듯하게 진행하다 보니 인쇄소가 만든 홍보물을 확인을 하지 못한 채 물량이 배포되었다"며 "제작업체의 실수와 확인을 못한 우리의 실수를 인정하고 물량은 회수 할 계획이니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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