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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시민 위협하는 '버스표지판'..
사회

시민 위협하는 '버스표지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9/15 00:00 수정 2006.09.15 00:00
삼성서비스센터 정류장 위험천만
엇박자 행정, 정류장 개선 시급

 "버스표지판, 바람에 쓰러지면 세우고 위험해 눕히면 또 세우니..."

낡고 노후화된 버스표지판이 고정되지 않은 채 도로에 방치되어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1대의 버스가 지나다니고 있는 북정동 삼성서비스센터 정류장.

이곳은 현재 언양 방면의 경우 표지판없이 방치되어 있어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구포방면에 임시방편으로 마련된 표지판은 고정되어 있지 않아 바람에 쓰러지는 등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어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정류장을 담당하고 있는 S버스 업체 관계자는 "시의 정류소 개선사업으로 인해 기존의 표지판을 철거하라는 연락을 받아 철거를 했으나 사업이 지연되자 표지판이 없어 시민들의 민원이 잦았다. 어쩔 수 없이 임시방편으로 표지판을 세워놓았는데 위험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즉 개선사업으로 인해 업체가 기존의 표지판을 철거를 했지만 개선사업이 지연되는 등 시와 업체의 엇박자 행정으로 인해 이중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 아무개(42)씨는 "버스표지판이 너무 위험하게 도로에 나와 있고 지금까지 몇 번이나 바람에 쓰러져 차량과 시민들을 위협하고 있는데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우리가 위험해 눕혀놓으면 지나가는 사람들은 세워놓으니 이게 무슨 일이냐"라고 말했다.

한편 시관계자는 "개선사업 추진 중에 있는데 빠른 시일 내에 완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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