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가 '작지만 강한 대학'이라는 비전에 발맞춰 다양한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학점으로 인정되는 부동산학점대학을 개설하고, 로스쿨 전용 기숙사를 본격적으로 건립하는 등 분주하게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부동산학점대학은 최단 기간에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시간이나 비용면에서 최적의 학위과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동일계열인 부동산대학원 진학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이같은 학점대학은 학내ㆍ외의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정을 학점으로 인정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또 영산대는 내년 3월까지 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산캠퍼스에 로스쿨 기숙사를 건립키로 하고 기공식을 가졌다. 앞서 건립한 로스쿨 전용독립건물과 법학전문도서관에 이어 로스쿨 기숙사는 지상 5층, 연면적 1천915㎡규모로 143명을 수용하게 된다. 한편 지난 8일에는 국내최초로 기업에서 환영받는 자격인증서를 대학취업교육 중 받을 수 있도록 한국표준협회(KSA)와 산학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