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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인터뷰>“충성스러운 인재 만들 터” -정종교 교장..
사회

<인터뷰>“충성스러운 인재 만들 터” -정종교 교장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9/15 00:00 수정 2006.09.15 00:00

“자연과 벗하며 순고한 학을 품은 아이들의 모습, 너무 자랑스러워요”

흡사 문익점과 같이 동면초에 양산학춤을 뿌리 내리게 한 장본인이 바로 정종교 교장이다.

양산학춤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가 있는 것도, 든든한 예산이 뒷받침 된 것도 아닌 상황이다보니 정 교장의 남다른 추진력과 열정이 ‘양산학춤 둥지를 틀게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춤 계승자인 최찬수, 김순임 선생을 직접 만나 교육활동의 취지를 설명하고 값진 연수의 기회를 얻었는가 하면 예산 확보를 위해 시청과 교육청 등 여러 기관에 학춤을 홍보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교원 연수용 CD와 책자를 학교에서 직접 복사해 만들고 학생들의 의상도 재래시장을 돌며 재료를 구입해 자체 제작하는 등 예산 절감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이어졌다.

“양산학춤이 자리잡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기꺼이 교육을 허락해 주신 김순임 선생님, 교육장특별예산으로 지원해 주신 송완용 전교육장님, 그리고 저의 교육방침을 믿고 따라준 전교직원과 학부모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정종교 교장은 ‘충성스러운 인재를 만든다’는 확고한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다.

“충성의 충은 사물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고, 성은 사람을 아끼는 것입니다. 동면초 아이들이 이같은 충성스러운 마음가짐과 전통문화를 이어받는 자긍심을 가진다면 올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것임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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