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우선순위 도로ㆍ교통, 환경개선 분야 순 11월 예산편성 여론 수렴 결과 반영 시민들은 시가 예산편성 우선순위로 '도로ㆍ교통', '쾌적한 환경조성' 등을 손꼽았다. 시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달간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2007년 예산편성 인터넷 설문조사에는 모두 220명이 참여했다.예산 편성 분야 12개 항목 가운데 가장 중점을 둬야할 분야를 묻는 질문에 도로ㆍ교통시설 확충을 44명(20%)의 시민들이 응답해 열악한 도로망과 대중교통체계를 제대로 갖추는 것이 시가 해결해야 할 우선 사업분야로 지목했다. 또한 쾌적한 환경조성 39명(18%), 지역경제 활성화 26명(12%), 사회복지 향상 22명(10%), 선진교육·문화 창달 21명(9%), 농촌 소득증대 및 농산물 수출 촉진 15명(7%), 도시개발 촉진 14명(6%), 관광지 개발 및 관광 유치 활동 14명(6%), 체육 및 예술진흥, 전통문화 계승 13명(6%), 재난관리·소방, 하천개수 및 재해예방 5명(2%), 농로 등 생활편익사업 4명(2%), 건설·주택정책 3명(1%) 순으로 응답했다. 12개 항목 외에 시민이 바라는 사업은 신도시 내 송전철탑 지중화를 기대하는 의견이 많았으며, 스포츠 레저시설 및 공원 시설 확충 등 높아진 문화욕구를 대변하는 의견도 눈에 띄었다. 한편 지난해 150명이 참여한 예산편성 인터넷 설문조사에서도 도로ㆍ교통시설 확충(18%)이 가장 많은 응답을 얻어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소가 여전히 시민들의 관심사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 편성을 위해 각 부서별 요구 자료를 이달 중으로 취합하고 자체 심의과정을 거친 다음 오는 11월 중순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며 예산 편성 과정에서 이번 시민설문조사 결과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