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수는 고3이후 줄곧 장애인 체전에서 일등의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으며 운동을 워낙 좋아해 축구, 볼링, 육상 등 다방면의 운동을 통해 튼튼히 다져진 체력을 갖고 있다. 백선수 또한 10여년전 탁구를 시작한지 2년 만에 전국장애인 체전에서 랭킹 1위를 차지해 '야생마'라는 별명을 얻으며, 수많은 대회에서 헤아릴 수 없이 메달을 딴 실력파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는 백선수는 "2년 연속 금메달을 따 더욱 값진 승리이며, 내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함께 개인 복식에 출전할 수 있는 좋은 선수를 만나 더욱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젠 세계무대로 나가고 싶다는 김선수는 "누워서 역도를 드는 벤치프레스 부문에서 아깝게 은메달을 땄다. 하지만 3관왕을 해 너무 기쁘고 내년에는 긴장감을 안겨줄 적수가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