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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내가 양산의 타자왕"
사회

"내가 양산의 타자왕"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9/22 00:00 수정 2006.09.22 00:00

시 타자왕 선발대회

허유진ㆍ박수덕 최우수

계층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실시한 '새싹ㆍ실버 타자왕 선발대회'에서 허유진(7.웅상읍) 어린이와 박수덕(58.웅상읍) 씨가 새싹부문과 실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7세 이하 미취학 어린이와 5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이번 대회는 모두 60명의 어린이와 14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정확하고 빠른 타자실력을 겨뤘다.

실버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수덕 씨는 인라인스케이트와 마라톤을 즐겨하는 스포츠마니아이기도 하다.

박 씨는 "스포츠, 컴퓨터 뿐 아니라 새로운 문화에 대해 '지금 배우기에는 이미 늦은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조차 하지 않는 노인들이 많다"며 "도서관이나 주민자치센터에서 무료로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많아 생각만 바꾸면 노인들도 정보화 세대가 얼마든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새싹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허유진 어린이 어머니는 "야후 꾸러기 등 평소 인터넷을 즐겨해 다른 친구들보다 컴퓨터를 잘 다루는 편이었는데 대회에 참가하고 나서 유진이가 컴퓨터에 대한 자신감이 부쩍 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대회가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싹부문 우수상은 배윤주(6.신기동), 민병기(7.웅상읍) 어린이가, 장려상은 신동현(7.북정동), 김수경(7.웅상읍), 박진우(7.웅상읍) 어린이가 차지했다. 실버부문에서는 윤갑선(60.웅상읍), 황성용(65.교동) 씨가 우수상을, 박영아(56.물금읍), 이순형(61.중부동), 송갑숙(61.남부동) 씨가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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