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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묵운 최영진 화백, 제15회 청미회전 초대작가 참여..
사회

묵운 최영진 화백, 제15회 청미회전 초대작가 참여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9/22 00:00 수정 2006.09.22 00:00

청각장애인으로 양산을 대표하는 중견화가 묵운 최영진 화백이 지난 16일 전북예술회관에서 펼쳐진 제15회 전국청각장애인 미술협회전 '눈으로 보는 아름다운 세상'에 초대작가로 참여했다.

전국 청각장애인미술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펼쳐진 이번 미술전에서 최화백은 같은 청각장애를 안고 있는 전국 17명의 작가들과 나란히 장애를 딛고 넘어선 예술 혼을 불태웠다.

한편 최화백은 여섯 살 때 장티푸스를 앓으면서 청력을 잃고 난 후 장애를 딛고 아산 조방원 선생과 허만욱 선생에게 사사받았다.

이후 양산을 대표하는 한국화가 중 한 사람으로 발돋움하여 88년에 첫 개인전을 가진 뒤로 지금까지 9회에 걸친 개인전과 90년의 대한민국 장애인 작가 12인전을 비롯해 한국장애인작가 회원전, 청미회 회원전, LA초대전, 문화재 등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 한시도 쉬지 않고 예술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화폭에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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