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로 취업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높은 취업률을 이어가고 있는 대학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양산대학(학장 조병선)이 3년 연속 부산ㆍ경남지역 취업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지난 4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363개 대학과 139개 일반대학원 졸업자 56만1,203명의 취업률을 조사해 최근 발표한 '2006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양산대학은 전문대학 B그룹(졸업자 1,000~2,,000명 미만) 취업률 부문에서 97.8%로 부산ㆍ경남지역 1위,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정규직 취업률도 81.6%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이처럼 양산대학의 취업률이 높은 이유는 양산대학이 부산,, 울산 등 대도시와 인접해 있고, 1천여개의 지역 공단업체와의 산학협동을 통한 실무중심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한 것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양산대학 관계자는 "각 기업과 연계된 취업정보센터의 역할과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이 주효했다"라며 "양산대학의 우수한 취업률은 교수진과 학생, 지역기업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