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초등학교 이동석(13. 사진) 학생이 지난 23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장려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학교를 빛낸 학생만이 오를 수 있는 오봉초 명예의 전당에 이름과 사진이 오르게 됐다.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한국과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과학기술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의 청소년 종합 과학경진대회이다. 이 대회는 비정기적이고 단편적인 행사였던 기존의 각종 과학경진대회를 지난 1983년부터 정부 지원 아래 하나의 대회로 체계화 시킨 것으로 올해로 24번째를 맞이했다. 대회종목은 과학그림, 항공과학, 로봇과학, 전자과학, 기계과학, 로켓과학, 탐구토론으로 나뉘는데 이동석 학생은 전자과학 종목으로 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해 장려상을 받았다. 전자과학 종목은 교육과정에서 배운 과학상식을 바탕으로 주어진 과제에 적합한 회로를 제작해 움직이게 만드는 것으로 이번 대회는 'FND를 응용한 회로'를 주제로 각자의 탐구능력을 겨뤘다. 한편 오봉초 명예의 전당은 재학생이나 졸업생들이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와 행사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오봉초의 이름을 널리 알린 학생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오봉초만의 특색있는 공간이다. 현재 지난해 개최된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고무동력기부분 대상을 차지한 임호반 학생이 명예의 전당에 등극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