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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봉사도 하고 밤도 줍고"
사회

"봉사도 하고 밤도 줍고"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09/29 00:00 수정 2006.09.29 00:00
어우름 가족봉사단, 가을 맞이 밤 줍기 체험봉사

"밤 줍기 체험도 하고 봉사활동도 하고 너무 재밌어요"

지난 23일 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 정남주)의 어우름 가족봉사단 32명이 시 사회복지과 공무원 12명과 함께 가을맞이 특별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상북면 내석 마을의 일손이 부족한 3만평 규모의 밤 밭을 찾아 오전 10시부터 2시간 반 동안 밤 줍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연철(40.범어리)씨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탬도 되고 가을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체험을 해 너무 즐거웠다"며 "아들, 딸과 직접 밤송이를 주워서 까고 선별작업을 했는데 우리가 밤을 사먹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아이들에게 좋은 공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남주 사무국장은 "꾸준히 가족봉사단으로 활동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과 부족한 일손을 돕고 봉사하는 마음을 키우게 돼 보람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발대식을 가진 가족봉사단은 어려운 가정의 1대1 결연뿐만 아니라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도움을 주기위해 매실 따기, 감자ㆍ고구마 캐기, 밤 줍기 등 농촌체험활동과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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