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도청 도민홀에서 경남도와 경남간호사회가 주최한 '제5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에서 중부동 김현애(33. 사진)씨의 딸 강경민(생후7개월)양이 20개 시ㆍ군 175명이 참가한 가운데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첫 아이가 병치레가 잦았기에 이번 상이 더욱 뜻 깊다는 김씨와 주인공 경민양을 만나봤다."지금까지 분유한번 안 먹이고 모유 수유한 덕을 톡톡히 본거 같아요"딸이 대상을 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김씨는 신장과 체중측정, 소아과 의사 검진, 모유수유 지식 및 식이관계, 발달 검사, 모아애착관계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전한다. 김씨는 "참가자 가운데 인지능력이 발달하고 신체발육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 받았어요. 대회 가운데 빨리 기기 이벤트에서도 일등을 차지했는데 모유수유의 효과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평소 아기와 함께 즐겁게 놀고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모유수유를 한 것 밖에 없다며 모유수유를 위해서는 엄마의 건강과 아기와의 친밀함이 중요하다고 전한다. "모유수유를 위해 항상 건강식을 챙겨먹으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어요. 제가 건강해야 건강한 모유를 먹일 수 있잖아요. 그리고 아이 건강과 친밀감을 위해 인터넷과 잡지를 통해 베이비 마사지를 배워 틈틈이 해주는데 너무 좋아해요"요즘은 이유식 만들기에 바쁘다는 김씨는 "딸이 어릴 때 큰상을 받아 장차 큰 인물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무엇보다도 건강하고 활발하게 자라기만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