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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지역복지 실태 점검 ④아동ㆍ청소년복지..
사회

지역복지 실태 점검 ④아동ㆍ청소년복지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6/10/13 00:00 수정 2006.10.13 00:00
실질적인 문화ㆍ교육서비스 필요

부산대 사회복지 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하반기 기준 5세 이상 19세 이하의 아동과 청소년 수는 4만9천360명으로 이중 5세 이상 9세 이하의 아동은 37%인 1만8천149명, 10세 이상 19세 이하의 청소년은 63%인 3만1천211명으로 나타났다.

아동과 청소년의 인구가 시 전체 인구의 22.2%를 차지하고 있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종합적인 복지서비스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복지사업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아동양육시설 1곳, 청소년종합지원센터 1곳, 청소년문화의 집 1곳, 청소년 수련시설 6곳, 청소년 공부방 3곳, 지역아동센터 3곳으로 총 15곳의 아동ㆍ청소년 관련시설이 있다.

하지만 청소년 수련시설을 제외하면 아동ㆍ청소년 인구에 비해 다양한 교육ㆍ문화ㆍ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은 현저히 부족한 실정이라 그에 대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부산대 사회복지연구소가 보육ㆍ아동ㆍ청소년 300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욕구조사를 한 결과 청소년가구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로 언급된 것은 학업성적이 34.8%, 친구관계 및 집단따돌림 20.7%, 학교 폭력 11.6%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는 학습지도 및 학습능력 향상이 47%로 가장 높았고 문화취미활동 26.2%, 진로상담 16.5%로 나타나 아동, 청소년에 대한 교육ㆍ문화 욕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학 자녀를 위한 보육서비스 중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는 반일제 보육 39.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종일제 보육 실시제도 30.2%, 휴일보육 10.4% 등의 순이다.

자녀양육과 관련해 가장 필요한 서비스로는 47.3%가 자녀교육비 지원이라고 답했으며, 급식비, 교통비 등 자녀교육보조비 지원이 16.5%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가장 선호하고 있었다.

한편 올해 아동복지 예산은 올 한해 복지예산 443억1천8백만원의 23.6%인 104억9천3백만원이며, 청소년 복지예산은 전체 복지 예산의 2.08%인 9억2천2백만원으로 나타났다.

시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청소년문화의 집, 청소년종합지원센터 활성화와 보육료 지원, 결식아동 급식비 및 저소득층 아동 급식비 지원 등이 있다.

하지만 각 지역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균형적으로 문화ㆍ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청소년 문화공간의 확충이 시급하며, 청소년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의 증설로 다양한 교육기능의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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